본문 바로가기
문화공연으로 마음다루기

[영화]서치아웃(Search Out,2020)(이시언,김성철,허가윤 주연) - 서치아웃 속에서 현실을 보고, 동백꽃 필무렵 속에서 희망을 본다.

by heimish_0907 2023. 7. 19.
반응형

 

불금이라고도 하는 주말을 앞둔 금요일 저녁이었음에도

코로나로 인해 영화관이 텅 빈 것이 안타까웠다.

인터넷에는 영화에 대한 여러 평들이 있었지만

소재가 흥미로워 보러 갔다.

 

 

초반에는 나혼자 산다에서 본 듯 한 이시언 배우님의 연기모습에 영화 집중이 잘 안되기도 했었지만

어느 순간 영화 속 사건의 흐름 속으로 빠져 집중하고 본 것 같다.

 

 

김성철 배우는 처음 본 것 같은데 류준열 배우와 이미지가 비슷한 것 같기도 하면서

연기력도 좋았다.

 

 

SNS범죄를 다룬 만큼

최근 N번방, 박사방 같은 실제 사건들이 떠오르기도 한 작품이었다.

나를 포함한 국민들의 분노를 일으킨 디지털 성범죄..

 

사람의 심리를 악용하여 눈 앞에 보이지 않고도 살인을 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는 것,

살인을 하고도 죄의식 조차 느끼지 않는 세상이 되었다는 것,

많은 사람들에게 이로운 영향력을 끼쳐야 할 사람들, 어른들이 그 대상이라는 것 등이

현재를 살고 있는 나에게 씁쓸함을 주기도 했고, 안타까웠다.

 

나 또한 잘 살고 있다고 자부할 순 없겠지만

인간이라면 그래도 기본은 하자...

 

그래도 이 세상은 아직 살아갈만하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

또 그럴만한 이유를 찾아다니는 것 같다.

 

그러면서 문득 얼마 전에 봤던 드라마 동백 꽃 필 무렵 마지막회에서

용식이가 정체가 드러난 까불이에게 했던 말이 생각이 났다.

 

 

 

 

 

#까불이

 

"형이 세상을 너무 천진난만하게 보는게 어릴 때부터 비위상했어요.

그래서 형한테는 말을 해줘야 할 것 같아서.

 

까불이는 어디에나 있고, 누구나 될 수 있고, 계속 나올거라고"

 

 

 

 

 

 

 

#용식

 

"니가 막판에 여운 같은 걸 주고 싶은 것 같은데 있잖냐 형이 답을 줄게

 

니들이 많을 것 같냐, 우리가 많을 것 같냐?

 

나쁜 놈은 백 중에 하나 나오는 쭉정이지만은

착한 놈들은 끝없이 백업이 되

 

영화만 봐도 막판에라도 경찰들은 꼭 항상 떼거지로 들이닥친다고 우리는 떼샷이여

니들이 암만 까불어봐야 쪽수로 못이겨

그게 바로 쪽수의 법칙이고 니들은 영원한 쭉정이. 주류는 무리라고."

 

 

 

"당신의 삶은 어떤 의미인가요?"

 

 

 

https://www.youtube.com/watch?v=TMdu7fe56nk

 

 

2023.07.17 - [문화공연으로 마음다루기] - 시네마천국(1988)재개봉 - 나이를 초월한 최고의 우정

 

시네마천국(1988)재개봉 - 나이를 초월한 최고의 우정

엄마와 동생과 영화를 보고싶어서 알아보다가 우리 가족이 고른 영화는 "시네마 천국" 워낙 명작으로 꼽히다보니 기본 영화금액이더라도 보려고 했는데 1인 5000원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볼 수 있

heimish0907.tistory.com

2023.06.06 - [독서로 마음다루기] - [책]엄마를 부탁해 - 신경숙 지음

 

[책]엄마를 부탁해 - 신경숙 지음

엄마는 어떤 인생을 살았을까? 섬세하고 깊은 성찰, 따뜻한 시선의 작가 신경숙이 절정의 기량으로 풀어낸 엄마 이야기, 엄마를 통해서 생각하는 가족 이야기, 가장 큰 사랑 이야기. 세상 모든

heimish0907.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