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당신, 참애썼다.. / 도시에서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정희재

 

 

 

현재는 비교적 도시와는 거리가 먼 곳에서

살고 있지만 어쩌면 도시를 동경하고 있는 나.

시골의 매력에 빠지기도 하고

지금은 살고 있지 않아서

더욱 동경스럽기도 한 도시를 생각하며

수 년 전 동생이 선물해줬던 책을 펼쳐보았다.

 

 

 

도시에서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정희재-

 

 

나의 스승은 말씀하셨다.

나에게서 받는 사랑이야말로

가장 크고 깊은 사랑이라고.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인정받아야

'쓸모'있는 인간이 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꼭 필요한 존재라는 확신이 있어야

'잘 쓰이는' 삶을 살 수 있다고,

그 확신은 자신을 믿고,

재능이 꽃필 시간을

기꺼이 기다려주는 일부터 시작된다고.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어떤 삶을 살고 싶었는가?

도시에서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정희재-

 

 

 

진정 지혜로운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니 어리석은 사람이니

굳이 나누지 않는다는 것을..

그저 괴로운 사람, 괴롭지 않은 사람이 있을 뿐..

도시에서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정희재-

 

그저

괴로운 사람,

그리고 괴롭지 않은 사람이 있다.

 

나는

그리고 내주변에 모든 이들은

괴롭지 않은 순간만 가득하길..

 

그대는 어떤가요..? :)

 

 

아버지,

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당신, 참 애썼다.

사느라, 살아 내느라, 여기까지 오느라 애썼다.

부디 당신의 가장 행복한 시절이

아직 오지 않았기를 두 손 모아 빈다.

 

도시에서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정희재-

 

 

애썼다 나자신♡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266854

도시에서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바쁜 도시인의 일상에서 길어 올린 46개의 소중한 삶의 통찰일상에서 놓치고 있었던 소중한 것들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는『도시에서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이 책은 한 개인이 도시라는 거대한 실체와 마주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 에세이집이다. 도시에 살고 있는 저자는 여행자의 눈으로 도시의 일상을 바라보며 느끼고 깨달은 것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혼자 밥 먹기, 택배 받기, 출근하기, 편의점 가기 등 바쁜 도시인들의 마흔 여섯 가지 일상 속 정체성과 존재의 의미를 생각해본다. 그 속에는 익명의 공간에서 시치미를 떼며 살아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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