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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로 마음다루기

[책]숨고싶은 사람들을 위하여 - 김봉철 지음

by heimish_0907 2023.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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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는 많이 다른 주인공의 삶이었다.

그러나 나도 어떠한 이유로 이 책에 마음이 이끌렸다.

그리고 정말 빨리 다 읽었다.

아이러니 하게도 나랑 표면적인 삶은 달라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을 것만 같았는데

읽다보니

소위 말하는 '틀리다'가 아닌 '다르구나'를 생각 하게 되었다.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읽게 되는 책

분명 나와 다른 모습인데 그 깊이를 보면 공감이 많이 가는 글이다.

그래서 한편 울컥 하기도 하고,

마지막 페이지를 마무리 지을 때는 뜨거운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

 

지금은 대체적으로 의식주가 안정적이다보니
사람들은 정서적이고 정신적인 굶주림에서 발버둥 치고 있으나

과거 우리 부모님 세대 때는 먹고 살기도 바쁘니

감정을 다스린다는 것은 생각도 못하고

오직 돈 벌어서 가족 먹여살리는게 제일이었다.

그래서 표현이 이리도 서투르고 뾰족했을까.

 

아버지.

아버지란 존재의 의미를 나는 죽었다 꺠어나도 100% 이해하지 못할 것 같다.

 

이 책의 주인공은 엄마를 끈질기게 괴롭힌다.

효자이기 보단 철부지 아들.

그럼에도 이책의 반 이상이 엄마와 함께 한 이야기들이다.

 

 

 

겉모습만 보고 판단 하지 말라는 말이 떠오른다.

이 또한 엄마를 무척이나 사랑하고 사랑하는 자식의 모습이다.

이 책의 주인공은 당신의 엄마를 무척이나 사랑하는 것 같다.

그래서 끈질기게 괴롭히면서도 그 옆에 있나보다.

 

 

그녀는 지금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감당하고 있는 걸까.

나도 그게 궁금하다.

그래서 심장이 뜨거워진다.

 

저자의

마음에만 담아두고 하지 못했던 말.

누군가에게는 아무렇지 않게 지나갈 수 있는 말일텐데

나는 입은 미소를 띄고 있었는데 눈에선 눈물이 났다.

이 책에서 확인해보길..

 

 

2023.06.06 - [독서로 마음다루기] - [책]엄마를 부탁해 - 신경숙 지음

 

[책]엄마를 부탁해 - 신경숙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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